대구를 500만 대구직할시 만들자… 행안부 회동 열어

2024-05-24 11:53
대구·경북 통합 논의,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대구·경북 통합 청사진을 논의하기 위해 6월 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회동할 예정이다. [사진=대구시]

대구·경북 통합 청사진을 논의하기 위해 6월 4일, 오후 3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가 대구·경북 통합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건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는 대구 홍준표 시장이 지난 5월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기존의 양적 통합과는 성격이 다른 질적 통합을 의미한다”라며 “도(道)를 폐지하고 대구를 보다 큰 대구로 만들어 현행 기초–광역-국가 3단계의 행정체계에서 국가-직할시 2단계 행정체계를 만들자는 것이다”라고 강조했었다.
 
또한, “대구직할시는 총리 직속으로 격상시키고, 대구에 본청, 안동에 북부청사, 포항에 남부청사를 두고 시장이 직접 통제하되, 상당 부분은 관할구역의 부시장에게 권한을 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이 행정 통합해 500만의 대구직할시가 되면 대구는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될 것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서울, 대구의 양대 구도로 지방행정이 전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