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퇴적토 정화기술 개발 실증 개시

2024-05-22 13:19

한양대학교, 서울대학교, 안동대학교, 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 KIST, 에니스 연구진 [사진=에니스]

'안정화제 주입과 저서 생물의 생태기능을 활용한 오염 퇴적물 원위치 정화기술 개발'이 안동댐 상류 지역에서 퇴적토 안정화제 현장 실증 실험으로 이달 시험구를 설치해 1년간 실시된다. 해당 개발은 환경부가 지원하고 한양대학교가 주관한다.  

해당 연구단은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박재우 교수를 연구단장으로 참여기업 및 수혜기업으로 에니스가, 연구기관으로는 서울대, 안동대, 부산대, 경북대, KIST 총 7개의 기관이 참여한다. 

실증시험구는 안동댐 퇴적토 오염지역에 실증 중이다. 개발된 안정화 장비의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구, 안정화제의 효율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시험구와 이를 비교하기 위한 대조구를 26개 조성, 평가하며 안정화제의 시공 깊이는 20cm로 수행한다. 또한 퇴적토의 특성상 1년 내내 담수 되어 혐기성 상태에의 노출을 모사한다. 

퇴적토에 적합한 안정화제를 개발하기 위해 팀을 구성한 이번 연구단은 오염물질별, 안정화제의 특성별로 연구를 추진하며, 국내에서 아직 시도되지 않은 퇴적토에 안정화 한다. 수생태 독성영향이 없는 안정화제 기반의 원위치 퇴적물 안정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퇴적물 오염 농도에 기반해 관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이 연구단이 개발한 오염물질의 생물학적 이용성을 토대로 한 원위치 정화기술은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위해도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