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프라스 회원국과 '글로벌 식품 규제 선도' 협력
2024-05-15 17:25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 채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APFRAS)에서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프라스2024는 대한민국이 지난해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된 이후 개최되는 두 번째 회의로, 13일부터 14일까지 ‘식품 안전 혁신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선언문에는 11개 회원국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최근 식품 안전 기준과 규제 현황을 상시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아프라스에서 주요 식품 수출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과 양자회의를 열어 국내 제품 수출 시 규제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록 간소화, 라면 검사성적서 제출 의무 폐지 등을 건의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아프라스는 참가국이 지난해보다 확대되고 식품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해 회원국 간 규제장벽을 해소하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 협의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