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에 속도

2024-05-01 16:38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자활사업활성화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김제시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실시한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자활사업 활성화와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실시한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김제시가 최종 선정된 데에 따른 것이다. 

공모사업은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자활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근로 사업장 리모델링, 자활기업의 규모화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시는 공모사업비 10억원과 특별교부세 8억원, 시 자활기금 10억원 등 총 28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023년 신규 매입한 옛 전북문화재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2025년 3월까지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단 공동작업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역자활센터와 각각의 사업장에 흩어져 있던 6개 자활근로 사업단이 한 건물에 입주시킴으로써, 참여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자활근로 사업장 통합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운영과 사업간 시너지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단 공동작업장을 마련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자활사업 참여자들과 자활센터 종사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활사업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지면 황토빛 나눔센터 개관
김제시 용지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인 황토빛 나눔센터가 지난달 30일 개관했다.[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용지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용지면 구암리 일원에 건립한 황토빛 나눔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농촌지역의 거점공간인 지역 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 생활편익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신규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39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황토빛 나눔센터 신축 및 지역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황토빛 나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683.595㎡ 규모로 주민공동시설인 체력단련장, 당구장, 동아리실, 북카페, 공유주방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익시설로 조성됐다.

앞으로 용지면 주민의 기초 생활 서비스의 거점 기능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