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7년까지 글로벌 빌트인 사업 1조원 달성 목표"
2024-04-17 07:53
류재철 "투트랙으로 유럽 시장 공략 속도"
LG전자가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빌트인 사업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3년 내에 빌트인 사업을 조 단위로 만들어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끓음 알람·조리기구 추적 기능을 탑재한 프리존(Free-zone) 인덕션, AI 카메라를 내장한 오븐 등 최신 빌트인 주방가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류 본부장은 "빌트인 사업에 준비된 플레이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빌트인 전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빌트인 시장은 지난해 기준 212억 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42%에 달한다.
류 본부장은 "빌트인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시장은 AI 기능으로 더 편리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올해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며 "북미 시장에서 이뤄낸 빌트인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18년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에서 인스타뷰 오븐 등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보이며 빌트인 시장 볼륨존(Volume Zone·가장 큰 소비 수요를 보이는 영역)에 진출했다.
류 본부장은 "매출로 보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작년 대비 2∼3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LG 브랜드는 그것보다 더 성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간거래(B2B) 사업 자체가 진입 장벽이 높다"며 "큰 유통에 좋은 제품을 가져다주고 경쟁력 있게 공급하면 되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와 달리 B2B는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성장에 시간이 걸리지만 안정적으로 매출과 수익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 본부장은 "B2B 사업에서 빌트인은 제품 못지않게 유통 개척이 중요하고 영업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며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통을 개척하고 있고, 올해 유통매장 1000곳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3년 내에 빌트인 사업을 조 단위로 만들어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끓음 알람·조리기구 추적 기능을 탑재한 프리존(Free-zone) 인덕션, AI 카메라를 내장한 오븐 등 최신 빌트인 주방가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류 본부장은 "빌트인 사업에 준비된 플레이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빌트인 전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빌트인 시장은 지난해 기준 212억 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42%에 달한다.
류 본부장은 "빌트인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시장은 AI 기능으로 더 편리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올해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며 "북미 시장에서 이뤄낸 빌트인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18년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3'에서 인스타뷰 오븐 등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보이며 빌트인 시장 볼륨존(Volume Zone·가장 큰 소비 수요를 보이는 영역)에 진출했다.
류 본부장은 "매출로 보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작년 대비 2∼3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LG 브랜드는 그것보다 더 성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간거래(B2B) 사업 자체가 진입 장벽이 높다"며 "큰 유통에 좋은 제품을 가져다주고 경쟁력 있게 공급하면 되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와 달리 B2B는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성장에 시간이 걸리지만 안정적으로 매출과 수익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 본부장은 "B2B 사업에서 빌트인은 제품 못지않게 유통 개척이 중요하고 영업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며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통을 개척하고 있고, 올해 유통매장 1000곳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