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중국 B2B시장 공략 성과...물량 비중 '1%→46%'↑

2024-04-16 10:34

몰테일의 기업 간 거래(B2B) 물량 비중 [사진=커넥트웨이브]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은 G마켓 ‘쉽지(ShipG)’ 서비스 중국 물류수행사 효과로 선정 당시 1%였던 중국 풀필먼트 포함 출고 건수의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이 46%(지난 3월 기준)까지 확대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몰테일이 B2B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영역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G마켓 쉽지 서비스 중국 물류수행사로 단독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쉽지는 중소상공인 판매자(셀러)의 배송 안정성, 품질 관리 등을 위해 G마켓이 출시한 올인원 서비스다. 중국을 기반으로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G마켓 셀러들이 몰테일의 웨이하이 중국 물류센터를 이용하면 물류비용을 최대 25%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몰테일은 특화된 물류 기술력을 앞세워 선정 초기였던 11월과 12월 당시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B2B 물량 비중을 1월 12%, 2월 19%, 3월 46%로 끌어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출고 건수로는 지난해 11월 대비 12월에 210%가 12월 대비 올해 1월은 220%, 지난 2월 대비 3월에는 470% 이상 B2B 물량이 늘었다. 사업 초기인 11월 대비 3월을 비교하면 약 6000% 이상 증가했다.
 
쉽지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 인기 상품은 캠핑 및 얼음낚시용 장비와 같은 계절 용품과 두유 제조기, 차량용 청소기인 소형가전 등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몰테일의 주요 사업인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분야도 지난 2월 대비 3월 출고건수가 60% 이상 상승했다.
 
몰테일은 이른 시일 내에 쉽지 이용 셀러를 확대하고 나아가 B2B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기존 B2C 분야를 선도하며 확보한 노하우와 중국 물류센터의 경쟁력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몰테일이 운영하는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자사 인력을 활용한 직영 운영으로 주 7일 센터 가동 및 물류 단독 처리 환경 확보, △배송전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자체 X-Ray 설비를 통해 수령한 택배의 문제 조기 발견 및 선제적 조치 가능, △체계화된 CS팀 구축 등의 인프라가 강점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B2B사업은 B2C사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에 영향을 덜 받고 장기 고객사 확보 시 안정적 사업 전개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물류 노하우로 현재 공략 성과나 나타나고 있는 미국, 중국 외 여러 국가로 B2B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