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상근 '기술총괄이사' 신설…이임생 선임
2024-04-12 17:13
前 수원 삼성 감독, 현 기술발전위원장
대한축구협회가 상근 기술총괄이사 직책을 만들고 이임생 현 기술발전위원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총괄이사는 협회 내 대표팀 관련 업무와 기술 분야를 총괄 지휘하는 자리로 상근직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기술 행정 분야 행정에 있어 인적 쇄신과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선임 이유를 전했다.
이 총괄이사는 현재 맡고 있는 기술발전위원장직도 겸임한다.
후속 인사도 단행했다. 기술본부장에는 김대업 대회기획팀장을 승진 발령했다.
한편 이 총괄이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표에 발탁됐으며 그해 10월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이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0년 북중미 골드컵 등에 출전했다.
은퇴한 이후 이 총괄이사는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지난 2019년 1월에는 수원 삼성 감독에 취임해 202년 7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