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BAFTA 게임 어워즈'서 국내 최초 수상

2024-04-12 11:14

데이브 더 다이버 포스터. [사진=넥슨]
넥슨은 자사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아카데미(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게임 디자인(Game Design)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역대 어워드에서 한국 게임 첫 수상이다.

BAFTA 게임 어워즈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이다. '데이브'는 독보적인 게임성을 인정받아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는 설명이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2023년은 게임 역사상 가장 훌륭한 해 중 하나였고, 유수한 후보작들과 데이브가 나란히 서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의 초기 콘셉트를 믿었고 그 결과 데이브만이 지닌 재미를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데이브 개발진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준 유저들에게 수상의 기쁨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9만개가 넘는 긍정 리뷰를 확보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