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PF사업장 정리‧재구조화 차질없이 이행…건설사와도 충분히 소통"
2024-04-12 10:44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 및 부실사업장 정리‧재구조화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시장 불안감이 발생치 않도록 채권금융회사, 부동산신탁회사 및 건설사 등과도 충분히 소통할 것을 다짐했다.
이 원장은 1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금융회사가 시장 환경 변화에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전성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 시 경영진 면담을 실시하는 등 사전 대응노력의 뜻도 내비쳤다. 특히 고금리 지속으로 저신용층의 부실위험이 상승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사전 채무조정 제도 활용을 유도하겠다고 피력했다.
가상자산 등 고위험 자산으로의 자금흐름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해 신용위험 관리 및 불공정 거래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 원장은 "그동안 금융사의 건전성 제고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추진해 온 만큼 최근의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들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