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드림 마크 "새 앨범, 청춘들에 대한 위로 담아…런쥔 아이디어"

2024-03-25 15:15

인사말하는 NCT드림 마크 [사진=연합뉴스]
그룹 NCT 드림이 '스무디'를 통해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는 그룹 NCT 드림의 새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어둡고 힘든 상황들로 인해 무감각해진 현실에서 벗어나 이상적인 꿈을 찾아 떠나는 NCT 드림의 첫 번째 여정이 담겼다. NCT 드림은 앨범에 수록된 다양한 곡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아픔을 공감하고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한다.

마크는 "앨범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회의를 진행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런쥔이가 이러한 테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아픔이 있고 고민이 있었고, 청춘에게 위로를 주자는 의견을 내 함께 하게 됐다. 콘셉트가 확실한 만큼 타이틀곡이 있지만 앨범명을 드림 이스케이프로 잡게 된 게 좋더라"고 말했다

런쥔은 '변화의 타이밍'을 두고 "변화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내가 예전부터 했던 이야기는 엔시티 드림과 팬들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언제 특별히 변화했다기보다는 계속 성장해 가는 과정의 연장선이 지금이라 생각했다. 또 드림의 밝은 면도 있지만 '꿈'이라는 단어에 여러 뜻이 있으니까 그걸 펼쳐 하나하나씩 해석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설명했다.

장르와 메시지 적으로 변화가 큰 만큼 아쉬운 팬들도 있을 거라고 언급한 해찬은 "우리를 하나의 콘셉트나 장르에 가둬놓지 않고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NCT 드림의 신곡 '스무디'는 808베이스 라인과 스네어 리듬듬, 반복되는 챈팅이 만들어내는 그루비함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이다. 나를 향한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스무디처럼 갈아 마셔버리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스무디'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