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농민회와 간담회 가져

2024-03-14 15:36
농민들, 시설농업·육묘장 확대 등 건의…전 군수 "잘사는 농업 위해 최선"

전춘성 진안군수가 진안군 농민회와 간담회를 갖고, 농업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진안군]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가 전농전북도연맹 진안군 농민회(회장 박시진) 소속 회원 14명과 간담회를 갖고, 진안군 농정 현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군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농업생산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는 만큼 시설농업과 육묘장을 확대하고,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기금 조성과 토양개량제 전면적 살포 등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시진 농민회장은 “올해 2월 신규 집행위원회를 구성한 농민회가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진안 농업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 발전을 위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자리가 계속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군수는 “기후변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 속에서도 고군분투 하며 우리 농업을 지키고 계신 농업인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잘사는 진안, 잘사는 농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이산 도립공원 암마이봉 등산로 개방
마이산 전경[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이달 15일부터 마이산도립공원 암마이봉 등산로 구간을 개방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암마이봉은 지형 특성으로 동절기 등산로 결빙으로 인한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입산을 통제했다.

암마이봉 개방구간은 천왕문에서 암마이봉(0.6㎞) 구간과 봉두봉에서 암마이봉(0.9㎞) 구간 등 두 곳으로 천왕문, 봉두봉 방면 2개의 출입구가 개방된다. 

다만, 입산 통제가 해제되더라도 지형 특성상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 주의해야 하며, 개방 기간 중에도 폭우와 안개 등의 기상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통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