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미래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동반성장 세미나 개최

2024-02-16 08:41
고객사, 국내 바이오텍, VC 관계자 60여명 참석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지난 15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고객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31개의 바이오텍과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총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텍과의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 공유, 국내 바이오산업 및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펀드 역할 등 K-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먼저 존림 대표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현재 사업 현황과 미래 기술 투자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존림 대표는 "지난 13년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업계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미래 기술 투자와 함께 유기적 협력 모델을 확산해 K-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공동 조성한 약 1700억원 규모의 라이프사이언스펀드와 제2바이오캠퍼스에 지어질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통해 K-바이오의 신규 기술 확보 및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성공적인 파트너십과 협업의 힘’을 주제로 국내 바이오 업계 간 협업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부회장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강지수 BNH 인베스트먼트 전무가‘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조력자'라는 제목의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앞으로도 이 세미나가 K-바이오 업계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