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단체 생활체육 지원사업 공모...내달 13일까지
2024-02-13 11:15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는 '2024년 민간단체 생활체육대회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체육단체에 생활체육대회 개최·교실 운영 사업비를 지원해 체육단체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체육활동을 장려해 여가 스포츠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소년 축구대회인 ‘서울컵 유스챔피언십’ 등 51개 생활체육 대회와 교실에 17억여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 시민 3만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총 28억원 규모를 단체에 지원해 우수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체육회는 이 기간 민간단체가 신청한 사업계획서와 안전관리계획 등을 면밀히 평가한 후 규모와 성격 등을 고려해 전체 예산 가운데 약 21억원을 집행한다. 이어 2차 공모를 통해 나머지 7억원을 오는 7월 중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우수 생활체육대회와 교실을 유치·발굴하기 위해 정량평가 비중을 30점에서 20점으로 낮추고 정성평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심사는 외부 심사위원을 선정해 공정성을 강화한다. 사업 수행 전반에 대한 평가도 실시해 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 사업에는 내년 사업 선정 시 우선 선발 등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 평가에는 사업 수행 중 발생한 문제점 해결 여부, 보조사업비 부적정 집행 여부, 사업 목표 달성도, 사업비 정산 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
지원 자격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사업 운영 단체(기관) 및 회원 단체다. 참여 희망 단체는 3월 13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 누리집 공지사항과 자치구체육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대회와 교실에 참여하여 여가를 즐기고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참여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적극적 발굴하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