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주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
2024-01-28 11:00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전후 원활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4주간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에는 일 평균 물량이 1730만 박스로 평시 1600만 박스 대비 8%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원활한 배송을 위해 국토부와 사전 논의를 거쳐 간선차량 기사, 상하차·분류 인력 등 임시인력 약 5300명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명절 주문량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은 택배 물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명절 필요 물품의 사전 주문을 시행한다.
지동선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을 통해 배송지연을 최소화하여 소비자 편의뿐만 아니라 종사자 과로도 방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들께서도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