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 모든 일정 취소"화재복구가 우선이다"
2024-01-25 10:44
통합지원센터 운영...금융, 피해복구, 성금 등 원스톱 창구 개설
김기웅 군수는 지난 22일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복구를 위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발 빠른 상황 수습에 나서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23일 화재 현장에서 장동혁 국회의원을 만나 화재 피해 상황을 점검했으며, 상인들과 함께 복구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화재로 인해 시장 전체가 잿더미가 됐다”며, “설 대목 장사는커녕 장기간 장사가 어려워졌다”며 한탄과 우려를 표현했다.
장동혁 국회의원도 화재 현장을 방문해 내실 있는 화재복구에 있어서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기, 건축, 소방 등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종합적인 복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일 김 군수는 아침 일찍 전 부서장들과 함께 전소된 서천특화시장을 다시 찾아 함께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군은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서천특화시장 고객지원센터(먹거리동) 2층에 피해지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노태현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통합지원센터는 △민원접수팀 △피해복구팀 △재난지원팀 △대외협력팀 △심리지원팀으로 구성돼 금융·재난지원금 접수·성금 문의·심리상담·임시시장개설 ‧ 시장 재건축 등 피해복구의 업무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피해 상인들이 이른 시일 내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도 등에 인력지원을 받아 다각도로 행·재정적 피해복구 대책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피해복구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신속한 피해 신고접수와 지원을 전개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부서 간 업무 공유 및 상황관리 유지를 철저히 해 조속한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