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4월 총선 앞두고 전 부처 대상 복무 점검
2024-01-24 11:13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정치 중립 위반 시비 차단 및 국정과제 추진상황 확인
대통령실이 최근 모든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복무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정치권 줄대기' 등 정치 중립 위반 시비를 차단하고,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공직사회 분위기 다잡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전날부터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들이 직접 부처를 방문해 복무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기간은 약 2주일 정도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의 전 부처 상대 복무 점검은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집중호우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있었고,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도 발생하면서 정부 안팎에선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