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강원도 국가어항 대대적인 정비사업 추진

2024-01-12 13:37
어업인의 안전·어촌활력 증진 등을 위한 시설정비 및 기후변화 방재에 적극 대응

국가어항 신규사업 대상지(5개항) 전경사진 [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도 지역 내 14개 국가어항 중 8개 어항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국비 198억원을 투입하여 올해 새롭게 추진될 4개 시·군의 5개항에 대한 정비사업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장기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호항 정비사업' 등 4건의 사업을 통해 기상악화 시 항 내 월파저감 등 방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권역 국가어항(14개항)은 고성군(4개), 속초시(1개), 양양군(2개), 강릉시(3개), 삼척시(4개)이며, 올해 새롭게 추진될 4개 시·군의 5개항에 대한 정비사업은 다음과 같다.
 
속초시 관내 외옹치항 추 대포항에 포함된 외옹치항의 항내 정온확보와 접안시설 확충을 위해 '외옹치항 정비사업'은 금년 12월 착공하여 3년간 총공사비 약 1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내 남애항 2022년도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애항의 기능 및 편익시설의 종합적인 개선사업의 경우, 현재 설계 및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총공사비 230억원(국비 136억원)을 투입해 금년 11월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강릉시 관내 금진항·사천진항 금진항 및 사천진항의 항 입구부 퇴적과 인근 해안침식 방지를 위한 "퇴적방지시설 설치사업"은 금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이며 2년간 총공사비 약 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내 궁촌항 궁촌항의 항 입구부 퇴적방지를 위한 "퇴적방지시설 설치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가 이행 중으로, 금년 12월에 공사를 발주하여 내년 3월 중 착공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장호항 정비사업' 등 4건의 장기계속사업으로 총 141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방파제 상치콘크리트 중고 및 소파 블록 보강을 통해 기상악화 시 항 내 월파저감 등 방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정비사업은 강원도 지역 내 국가어항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이에 관련된 관계자들은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흥준 항만건설과장은 “강원권 내 국가어항 시설확충 등 정비사업을 시행을 통해 이용자 안전성 확보, 어촌 활력 증진, 지역주민 소득 증대 및 해양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적기 예산 투입 및 철저한 사업관리 등을 통해 해당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