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 나토 군사위원장과 첫 공조통화
2024-01-09 17:48
다음 주 개최 나토 군사위 국방총장 회의 의제·한반도 안보상황 논의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9일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취임 후 첫 공조통화를 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네덜란드 해군 대장인 바우어 위원장과 오는 16~17일 열리는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와 한반도 안보 상황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장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적 연대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번 나토 군사위 국방총장 회의에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의 군 고위급 인사도 참석한다. 한국 대표로는 김 의장 대리로 황유성 합참 차장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