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벤처캐피탈 펀드 출자금보증' 출시…최대 50억원 지원

2024-01-03 08:56
보증비율, 고정보증료율, 보증한도 우대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벤처캐피탈(VC) 펀드 조성 출자금을 지원하는 'VC펀드 출자금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보 측은 "투자 실적은 우수하나 일시적인 유동성 불일치 및 투자시장 위축으로 펀드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VC 출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 시장의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주)과 한국벤처투자의 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유한책임회사형VC,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이들이 자펀드 결성에 필요한 출자금 조성을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신보가 보증하는 방식이다.

위탁운용사별 지원한도는 최대 50억원이며, △보증비율(95%) △고정보증료율(1.0%) △별도 심사방법 적용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벤처·투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