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육군훈련소 방문…"국민의 생명 내 손으로 지킨다는 신념으로"

2023-12-07 17:25
"확고한 대적관 함양해 강한 군대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훈련을 참관하고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연말을 맞아 충남 논산시 소재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를 방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 총리는 육군훈련소 각개전투훈련장을 찾아 현장을 참관하며 "엄중한 안보 환경에서 '본인의 가족은 물론 국민의 생명·재산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신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확고한 대적관 함양,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교육 훈련으로 강한 군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병영시설을 둘러보며 "과거보다는 시설과 보급품이 많이 개선됐지만,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항상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훈련병들이 훈련 후에는 편히 쉴 수 있도록 병영시설 개선에 정부가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한 총리는 논산 훈련소 방문 전 각 군과 정부 공공기관 등의 고위관리자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보장에 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치된 국방대 안보과정의 졸업식에 참여해 상장을 수여하고 축사를 전했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최근 글로벌 안보가 위기를 맞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각 기관의 근간인 졸업생들이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 안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