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24년 본예산안 증가율 6.11%...전남 22개 시군 중 최고 증가율 기록
2023-11-30 14:13
보성군이 2024년 본예산안 증가율이 6.11%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성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및 지방교부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도비 보조금을 2023년 본예산 대비 331억 원(13.85%) 증가한 2,726억 원을 확보해 본예산안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상하수도분야에 230억원이 증가한 81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상수관로 확장 및 노후관 교체, 상수도 현대화 사업,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국·도비 보조금의 증가는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군의회가 합심해 수시로 중앙부처와 전남도를 방문하고 지역 도·국회의원을 통한 적극적인 업무협조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등 민생경제가 어렵고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지방재정 전망도 좋지 않지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 보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투자하고자 한다.”라며 “부족한 세수는 그동안 적립해온 재정안정화 기금 1,500억원을 투입해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 및 대형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중단없는 보성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