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하루 앞두고 엔비디아 주가 사상 '최고'
2023-11-21 08:05
회계 3분기 매출 170% 성장 예상
엔비디아의 2024 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 발표 하루를 앞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이 170% 이상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대하면서 주가가 올랐다. LSEG는 회계연도 4분기에는 엔비디아의 매출이 약 20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245%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조2000억 달러로, 메타와 테슬라의 시총을 웃돈다.
다만 일부 고객들이 AMD 상품으로 옮겨가거나,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 등은 엔비디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생성형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AMD의 등장은 향후 부담이 될 수 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024년에 20억 달러가 넘는 GPU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MD는 자사 AI용 GPU인 MI300X를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