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가을비 이후 기온 '뚝'…아침 최저 1~12도

2023-11-06 19:24

7일 화요일은 가을비가 멎은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온도 역시 더욱 낮아져 퍽 쌀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7일)과 모레(8일)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밤 강원 산지, 내일 새벽에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5~10㎜,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전북·경북북부내륙 5㎜ 미만이다.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25m로 강하게 불겠고 일부 산지에서는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과 함께 쏟아지는 빗속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