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전두환 완벽 빙의...특유의 탈모 스타일 '눈길'
2023-11-06 15:46
배우 황정민이 故전두환 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에 완벽히 빙의했다.
황정민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에서 12·12 군사 쿠데타 당시 전두환 전 보안사령관을 모티브 삼은 전두광으로 분한다.
'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쿠데타를 시도하는 세력과 이를 막으려는 집단의 일촉즉발의 9시간을 담았다.
'서울의 봄'을 배급하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메인 포스터와 공식 예고편을 6일 공개했다. 특히 황정민이 전 전 대통령을 빙의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은 앞머리가 벗겨진 탈모 스타일로 전 전 대통령을 연상케 했다. 또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이라고 소리치는 장면에서는 탐욕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이외에 황정민과 대립을 세우는 이태신(장태완 소장 모티브) 역할의 정우성부터 노태건(노태우 전 대통령 모티브)으로 분한 박해준, 오진호(김오량 소령 모티브) 역을 맡은 정해인의 모습까지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2016년 개봉 영화 '아수라'를 연출했다. '서울의 봄'을 통해 황정민, 정우성과 7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