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총력'
2023-10-19 10:35
서울대와 함께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위해 구체적인 전략 수립
경기 시흥시는 ‘바이오 인재 양성 거점’과 ‘의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의 도약하고자 서울대와 함께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서울대와 글로벌 의료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판도를 바꿔나가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 산·학·연·병이 집적된 창업 생태계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사업에 지역 캠퍼스로 선정돼 경기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특화 교육을 개발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의료 바이오 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의 건립 사업은 오는 11월 건립업체 입찰을 공고해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경기 서부권 중심의 본격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도 완료했다.
경기도와의 협업체계를 견고히 하고 올해 말 공모 예정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서울대, 한국공학대 등 관내 대학의 교수들과 바이오 분야 전문가, 시흥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등 시 산하기관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지난 9월에 첫 회의를 열고 유치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및 대응 방안 마련에 관해 머리를 맞댔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국내 최고의 바이오 연구 메카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흥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총장 산하 별도 조직으로 기획팀, 조성팀과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대표 및 저명한 연구기관 등 20여명을 중심으로 한 매머드급 ‘SNU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은 서울대를 중심으로 시흥시와 함께 병원,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바이오 인력양성, 특화 창업, 기업유치/R&D센터 구축 등 산-학-연-병-관을 아우르는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 의대/병원에서는 9월 하버드대, MIT와 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해 미팅을 진행하고 서울대는 100만 명 바이오 뱅크 설립/의료데이터 보호, 백신 연구 강화를 위해 서울대병원/거점국립대병원, IST대학(DGIST, UNIST, 지스트)과도 연합해 연구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바이오 연구에서부터 교육, 시판이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기반을 구축하고 창업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 기업 발굴 등으로 바이오산업 도시 도약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1회 아동권리주간 맞아 풍성한 행사 마련
이에 따라 ‘아이의 권리는 세계보다 크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아동 권리를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일(11월 20일)’을 기념해 아동의 권리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아동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동권리주간을 운영하게 됐다.
먼저, 11월 15일 오후 2시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가 주관하는 이주배경 아동 성장격차 해소를 위한 ‘연구조사 결과 발표 및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어, 11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아동보호기관 10주년을 기념해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와 시흥시가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선언식 및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연극 공연’ 등이 펼쳐진다.
11월 19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아동권리주간을 기념하는 메인 행사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시흥시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을 대표해 시흥시에 바라는 ‘아동정책제안’을 발표한다.
이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권리’와 ‘내가 살고 있는 시흥시 바로알기’를 주제로 초등학생 아이들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제1회 시흥시 아동권리 골든벨’이 개최된다.
퀴즈를 풀면서 아동권리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함께 진행되는데, 최후의 4인에게는 시상과 각 최대 30만원 이내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같은 시간 행사장 로비에는 △인형 뽑기 △다트존 △달고나 만들기 △틀린그림 찾기 등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 및 이벤트존’이 함께 운영된다.
이외에도 시는 아동권리주간에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목감동 ‘따오기 아동문화관’과 은계지구 ‘시흥아이꿈터’에서 아동 권리와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 ‘씨네 아동권리학교’를 운영한다.
같은 기간, 정왕동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서는 아동권리 교육을 놀이에 접목해 더욱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아동권리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아동권리 보드게임은 시흥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동권리보장원과 협업해 만든 게임으로, 공공형 실내 놀이터(숨쉬는 놀이터)를 거점으로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아동·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위해 모든 사람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하는 회장도시로서 모든 아이가 차별받지 않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및 프로그램 일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아동돌봄과로 문의하거나 시흥시청 누리집의 새소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