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 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2023-10-05 21:27
고도제한 시민 재산권 최대한 보장위해 가장 우선적 이뤄져야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5일 성남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서울공항 인근 건축물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 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주목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을 통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성남시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 비행안전구역의 설정 검증과 군사기지의 작전상 항공기 운항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게 된다. 

용역 결과에 따라, 비행 안전범위 설정 및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범위를 설정, 국방부·군 관련기관에 객관적 완화범위 근거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사진=성남시]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의회,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에서 참석해 △과업의 배경·목적 등 용역 개요 설명 △고도제한 완화방안 추진전략 수립계획 등 연구 수행의 구체적 방향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고도제한 완화는 우리 성남시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최대한 보장해주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당면 과제”라고 강조하고, “오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3차 고도제한 완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