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노벨 생리의학상 '코로나 백신' 개발 주역 2명 선정

2023-10-02 21:47

 
[사진=아주경제DB]
 
노벨 생리의학상 '코로나 백신' 개발 주역 2명 선정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 2명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위원회 측은 2일(현지시간) 조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헝가리 출신의 커털린 커리코(68) 바이오엔테크 수석 부사장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대 드루 와이스먼(64) 교수를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주요 공로로 "효과적인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가능하게 한 뉴클레오시드 염기 변형에 관한 발견"을 꼽았다.
 
尹 "오늘의 자유와 번영,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與 "노인 일자리 역대 최대 공급"...野 "尹정부, 요양 관련 예산 반토막“
 
여야는 2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안정을 더욱 신경쓰겠다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복지예산을 대폭 늘리고 노인 일자리도 최대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경로당 예산을 삭감하고 노인 빈곤에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제뿐만 아니라 K팝, K컬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위상과 국격이 높아진 것은 어르신의 노고와 희생 덕"이라며 "풍요와 번영의 밑바탕에 있는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與 "한국 포털인데 中 응원 더 많아...'차이나 게이트' 떠올라"
 
국민의힘은 2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중국의 8강전 당시 포털 사이트 응원 페이지에 중국팀 응원 비율이 높았던 것을 두고 여론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정식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우리의 상식과 거리가 먼 통계가 집계돼 많은 국민이 의아해한다"고 밝혔다.

김 청년대변인에 따르면 지나 1일 열린 경기 당시 클릭으로 양국 축구팀을 응원하는 포털 페이지에서 중국팀 응원 비율이 네이버는 약 10%, 다음은 약 55%였다. 다음의 경우 중국팀 응원 클릭이 한국팀보다 많은 이상한 상황이 펼쳐졌다.
 
[종합] 연휴 막판까지...여야 '영수회담'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을 놓고 추석 연휴 막판까지 공방을 펼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2일 오전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찾은 강서구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 스스로 예전에 영수회담이라는 건 없다고 해놓고 갑자기 왜 구시대의 유물을 들고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는 여야 대표가 이끌어나가는 것"이라며 "국회 운영과 관련해 여야 대표가 만나 대화하자고 그간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묵묵부답이던 사람이 엉뚱한 데 가서 엉뚱한 말을 할 게 아니라, 번지수를 제대로 찾아 여야 대표 회담으로 빨리 복귀하는 게 정상적인 수순이고 정치의 원리"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7일부터 인상...1250원→1400원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7일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 요금은 80원 오른 800원, 어린이 요금은 50원 오른 500원으로 조정된다.
 
수도권 지하철에서 운영하는 60회 이용 정기권도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가격이 연동 조정된다. 이용 거리별로 1단계(20㎞마다 1회 차감)는 5만5000원에서 6만1600원으로, 18단계(거리에 따른 추가 차감 없음)는 11만7800원에서 12만3400원으로 오른다.
이재용, 사우디‧이스라엘‧이집트 중동 3개국 출장..."미래 먹거리 보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글로벌 현장 경영을 했다. 이 회장은 2014년 이후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는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 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寶庫)"라며 "지금은 비록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고생하고 있지만, '글로벌 삼성'의 미래를 건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묻지마 R&D 삭감 논란..."정부 우수 사업도 10개 중 9개 예산 줄어"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주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대거 삭감하면서, 정부가 우수하다고 평가한 사업들의 예산마저 대거 삭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산업부 소관 R&D 사업 10개 중 9개의 예산이 삭감됐다.

특히 전기차 통합유지보수 기반 구축 사업 예산은 32억71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가장 큰 폭(92.7%)으로 줄었고,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 대응 뿌리 기술 개발사업 예산도 264억2800만원에서 19억8300만원으로 92.5% 감소했다.
 
울릉도 거북바위 400톤 붕괴...관광객 4명 부상
 
2일 오전 6시 56분께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완전히 붕괴되며 400톤(t)가량의 낙석이 20~30대 관광객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차량 1대도 일부 파손됐다. A씨는 뇌출혈 증상을 보여 9시 40분께 헬기를 이용해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거북바위 인근에서 캠핑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