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명 구하는 길은 탈당 아닌 입당…가결파 폭거 기가 막혀"
2023-09-25 11:35
고민정 "윤석열 정권, 이재명 먼지털이 수사…드러난 범죄 없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지지자들을 향해 "탈당하지 말고 입당해 주시는 게 이재명 대표를 구하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은 정적 제거용 압수수색을 300번 넘게 했으나 이 대표가 1000원 한장이라도 먹었다는 증거는 아직 못찾은 듯 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1000원짜리 당원이라 무시당했던 민초들의 분노섞인 유쾌한 반란이 시작됐다"며 "탈당자는 5864명인데 반해 입당자는 이보다 5배 많은 3만997명"이라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아울러 원내대표 후보자들에게 이 대표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개인적 바램은 4명 후보들께서 '이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공개 선언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민주당은 당원을 떠나서 존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찰과 윤석열 정권에 놀아난 민주당 가결파들의 폭거도 기가 막힌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140쪽이 넘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도 관계자들의 오락가락 진술에만 의존할 뿐"이라며 "사법부만큼은 정치적 판단이 아닌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