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페이스 시대 추진 계획 논의"…방사청, 국방기술포럼 개최
2023-09-20 16:08
'국방 우주기술의 현재와 미래' 주제
방위사업청은 2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8차 국방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대한민국 국방 우주기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군 관계기관과 정부출연연구소,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와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K-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추진계획 및 이행과제를 민·관·군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주 항공우주연구원 박사는 해외 상업용 재사용 발사체계의 발전 추세와 미래 가능성을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가 개발하고 있는 초소형 위성 등 우주발사 분야에서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서울대 교수는 고장 난 위성 정비와 자세 수정 등의 궤도상 서비스 발전 동향과 우주 수송기술 동향을 소개했으며, 무인·유인 수송선 확보를 위한 전략 개발을 제안했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올해 말 군 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통해 독자적 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주기술 분야 세계 10위 수준”이라며 “우주기술 분야의 민·군 협력을 강화해 우주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