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누구나 편곡자 데뷔 가능" 지니뮤직, 리메이크곡 공모전 실시
2023-08-30 11:23
총 상금 2000만원…다음달 25일까지 참여 가능
지니뮤직은 음악 관련 인공지능(AI) 자회사 주스, 음원 지식재산(IP) 플랫폼 업체 뮤펌과 AI 기반 리메이크(원작 재구성) 곡 공모전 '아이 엠 리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 마감 기한은 다음달 25일 오후 6시다.
이번 공모전에는 음악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총 상금은 2000만원이며, 최우수상(1인)·우수상(2인) 수상자는 앨범 발매, 국내 유수 프로듀서의 특별 멘토링, 한국(K)-팝 아티스트와 협업 기회 등 기회를 얻는다.
공모전 참여자는 AI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 등을 활용해 리메이크 곡을 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작곡에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인도 본인만의 리메이크 곡을 만들어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게 지니뮤직 측 설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뮤펌은 나였으면·아름다운 이별 등 원곡 IP와 함께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 기회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주스는 지니리라로 더 많은 이용자가 AI 편곡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니뮤직은 공모전 수상자의 리메이크 앨범 유통, AI 음악 플랫폼 지니를 통한 앨범 홍보를 진행한다.
앞으로 지니뮤직과 주스, 뮤펌 등 3사는 AI로 음악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리메이크 곡과 원곡 IP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