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추석 민생안정대책 9월 초 발표…특별교통대책 시행"
2023-08-18 09:10
방기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해 9월 초 발표할 계획"이라며 "명절 연휴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비상경제차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유통업계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할인행사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중국 부동산 불안 확산 우려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방 차관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물량을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하고, 수소버스 운행사업자에 대한 수소연료전지 스택 교체비용 지원 사업을 환경부로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수소버스의 보증기간을 전기버스 수준으로 연장하고, 경유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시 구매보조금을 상향 지원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의 수소차 충전소 구축, 충전소 운영시간 연장·야간시간 요금 인하 등을 통해 수소차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개선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