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가 최근 지속되는 집중호우와 함께 금번 예상되는 강력한 태풍 ‘카눈’의 접근에 따라, 침수·태풍 피해 우려지역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8일 소방서에 따르면, 주요 현장 점검 대상지는 관내 침수 우려지역으로 확인되는 목감·안양천 일대와 특히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농로, 지하차도 등 강풍으로 피해가 발생될 수 있는 관내 공사장 등을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을 동원해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태풍대비 선제적 계획수립·예방순찰 △침수우려지역 내 시설물 관리 상태 집중 점검 △도로변 빗물받이·배수로의 퇴적물 제거 △공사장 대형펜스 고정 및 안전조치 강화,  △강풍대비 옥외광고물·가로수 안전조치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아울러 관내 공사장 낙하물 사전 안전조치 안내와 공사장 관계인 오픈채팅방도 활용, 수시로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인 비상대응 체계 가동과 상황대책반 운영 등 24시간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평재 서장은 “광명소방서는 태풍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하고,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는데에 초점을 맞추는 등 재난대비 대응 체계가 원활히 운용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