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하반기 실적모멘텀 지속 [SK증권]
2023-07-31 08:59

SK증권은 31일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반기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유한양행의 올 2분기 매출액은 4957억원,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59.9%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 대비 20% 이상 상회한 실적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라이선스 수익은 감소했지만 제품 매출 호조가 이어졌다”며 “전 부문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ESMO에서 공개될 마리포사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상승했다”며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여전히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