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물 공급 '이상 없다'

2023-06-26 13:41
송수관로, 계화배수지 건설 등 새만금 상수도사업 추진 원활

부안 계화배수지 전경[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송수관로 설치, 계화배수지 건설 등 새만금 상수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선결과제다.

이에 도는 이달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말에서 7월 중 관로 및 배수지에 시험 통수를 실시해 행사 기간에 원활하게 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샤워장, 급수대 등에 사용되는 수돗물은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에서 추진한 부안댐 광역 송수관로 5.8㎞, 부안군에서 추진한 계화배수지(5,000㎥/일)와 배수관로 2.8㎞를 지나 새만금 남북2축 도로의 배수관로를 거쳐 행사부지 내 급수 관로를 통해 공급된다.

도는 그동안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안군,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기관별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계화배수지 총사업비 변경 및 송수관로 사업 실시계획 승인 등 원활한 행정절차를 위해서도 함께 대응하고 적극 지원해왔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의 경우 새만금 용수공급사업 중 잼버리 행사에 필요한 구간을 우선 시행하는 등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송수관로 5.8㎞를 조기에 완료했다. 

또한 도는 잼버리 행사 기간 중에 만일의 단수사고에 대비하고 안정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부안군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계화배수지를 통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농생명용지 내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1일 1만㎥까지 공급함으로써, 핵심기반시설 구축 등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새만금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