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가 평균소득 3790만원…조경재 판매 감소 등 임업소득↓

2023-05-26 10:42

2022년 기준 임가경제조사 결과 [자료=산림청]

지난해 조경재 등의 판매 수입이 줄면서 임가의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2년 임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가 평균소득은 379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임업직불제 첫 시행으로 공적보조금이 포함된 이전소득이 전년 대비 7.3% 늘었으나 조경재 등의 판매 수입이 감소하면서 임업소득이 9.4% 줄어든 영향이다. 

임가 가계 지출은 297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오락, 문화 등 소비지출이 전년 대비 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가의 평균 자산은 약 5억212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고 임가 부채는 약 2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임가소득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를 제공해 임업인의 소득 증대 정책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