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18일 개교 123주년을 맞은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교장 한희영)를 찾아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학생중심 미래교육’ 특강을 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1~2학년 470여명을 대상으로 △실력 △자기 주도성 △존중과 배려 등의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서 교육감은 먼저 ‘실력’을 언급하며 “미래교육은 탄탄한 기초학력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기 주도성’과 관련해 서교육감은 “스스로 학습을 정리하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중요하다”고 했고, ‘존중과 배려’에 대해서는 “행복한 교실은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존중받는 교실”이라면서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를 강조했다.

이어진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서 교육감은 전북학생인권 조례가 폐지되거나 학생인권이 후퇴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챗 GPT의 활용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전북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및 디지털 기반의 에듀테크 수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전북미래학교 교육과정 개발 및 실행 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선정학교는 △전주 만성초·신흥고·중앙여고 △정읍 감곡초·수곡초·왕신여중 △진안 마령초 △무주 무주초 △장수 수남초 △고창 고창초·영선중 △부안 행안초 등 총 12개 학교다.

창의적 교육과정의 4가지 유형으로는 △기초·기본학력 중심 창의적 교육과정 △미래역량 중심 교육과정 △미래형 에듀테크 기반 교육과정 △학교급간 연계 교육과정(유·초, 초·중, 중·고 전환기) 등이 있다. 

이들 학교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모든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적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가게 된다. 

또한 교육과정 개발 및 실행 학교로서 ‘교육과정 나눔의 날’ 운영 등 교육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규모 및 실행 과제 등을 고려해 1교당 1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이날 총 12개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창의적 교육과정 사례를 보급하고 운영 방향을 안내하는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교육청의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11.5대 1로 나타났다.

1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159명을 선발하는 제1회 전라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총 1834명이 응시했다.

이중 교육행정직은 일반 92명 선발에 1345명이 지원해 1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6명 선발에 26명이,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3명 선발에 34명이 지원해 각각 4.3대 1, 1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전산직은 7명 선발에 65명(9.3:1), 사서는 5명 선발에 56명(11.2:1), 공업 일반기계는 2명 선발에 14명(7:1), 공업 일반전기는 2명 선발에 18명(9:1), 식품위생은 3명 선발에 30명(10:1)이 응시했다.

1차 필기시험 장소는 오는 5월 22일 전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필기시험은 6월 10일에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8월 4일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8월 21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