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병주 "대통령실, 美 감청에 무방비...강하게 항의해야"
2023-04-10 09:32
"지난해부터 졸속 이전에 도·감청 확률 높으니 대비 경고…대공사 해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우리 정부를 감청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제가 봤을 때 대통령실은 무방비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졸속 이전할 때부터 도·감청 확률이 높으니 대비하라고 계속 문제제기 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 창문은 도·감청 필름을 붙여 도·감청 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벽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벽을 하려면 다시 대공사를 해야 하지 않냐. 대통령실 졸속 이전을 하면서 시간에 쫓기다 보니까 보안대책이 제대로 안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 들어가는 모든 선과 장비에 도·감청 장치들이 묻어 들어갔을 수 있다"며 "그런 것도 제대로 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실과 100m 가까이 미군기지가 있는 경우 도·감청하기에 매우 쉽다는 점"이라며 "미군의 드래곤힐 호텔이라는 건물이 10층 이상 건물인데 거의 관찰까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하다. 벽의 도·감청 장치는 패널에 붙여서 되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100m 가까이 미군 기지가 있는 것은 옛말로 창호지문, 종이문 바로 옆에 앉아 있는 꼴이다. 방 안에 목소리가 듣고 싶지 않아도 다 들리는 그런 형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것은 주권 침해이기 때문에 강하게 항의하고 원인 분석을 한 뒤 거기에 대한 재발 방지를 요구해야 한다"며 "예전에 미국이 이런 문제가 터졌을 때 일부 국가는 국빈 방문까지 취소한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졸속 이전할 때부터 도·감청 확률이 높으니 대비하라고 계속 문제제기 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 창문은 도·감청 필름을 붙여 도·감청 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벽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벽을 하려면 다시 대공사를 해야 하지 않냐. 대통령실 졸속 이전을 하면서 시간에 쫓기다 보니까 보안대책이 제대로 안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 들어가는 모든 선과 장비에 도·감청 장치들이 묻어 들어갔을 수 있다"며 "그런 것도 제대로 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실과 100m 가까이 미군기지가 있는 경우 도·감청하기에 매우 쉽다는 점"이라며 "미군의 드래곤힐 호텔이라는 건물이 10층 이상 건물인데 거의 관찰까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하다. 벽의 도·감청 장치는 패널에 붙여서 되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100m 가까이 미군 기지가 있는 것은 옛말로 창호지문, 종이문 바로 옆에 앉아 있는 꼴이다. 방 안에 목소리가 듣고 싶지 않아도 다 들리는 그런 형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것은 주권 침해이기 때문에 강하게 항의하고 원인 분석을 한 뒤 거기에 대한 재발 방지를 요구해야 한다"며 "예전에 미국이 이런 문제가 터졌을 때 일부 국가는 국빈 방문까지 취소한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