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방문단, 원전 수주 한수원 지원·교류 협력 위해 동유럽 방문

2023-03-16 16:23
체코 트레비치 찾아 원전 수주 경쟁 나선 한수원 지원 사격
슬로박 니트라·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 찾아 교류·협력 본격화

주낙영 경주시장.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 방문단은 K-원전 체코 수출 지원과 동유럽 주요 도시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8박 10일 간의 일정으로 국외 출장길에 오른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타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 도시 의향서 체결을 맺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출장에는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을 비롯해 한수원 상생협력처 관계자 등도 동행해 해외 원전 수주에 힘을 보탠다.
 
이 밖에도 동유럽 유일의 자매 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와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사업 협의와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시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첫 일정은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 협력 의향서 체결이다.
 
이어 주낙영 시장은 동유럽 유일의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로 자리를 옮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사업 등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방문지인 불가리아 벨리코 터르노브시를 방문해서는 동유럽권 도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주-벨리코 터르노브 파트너십 공동 선언’에 서명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동유럽 방문을 통해 K-원전 수출에 힘을 보태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첨단과학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