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최고기온 17도…중부내륙 미세먼지 '나쁨'

2023-03-04 10:34

토요일인 4일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내륙지방은 대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평년보다 2~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3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다. 

강원 남부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후 12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강원권·세종·충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부산·경남은 오전에, 서울·인천·대전·충남·호남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영남을 중심으로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령돼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APEC나루공원에 매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