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실시

2023-01-20 12:02
지역상권 홍보로 매출증대 도와
계묘년 첫 시민시상식 개최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활력 제고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100년 전통의 오색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지역상권 홍보로 매출증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권재 시장은 오색시장 및 인근 상권의 점포들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오산지역화폐 ‘오색전’을 사용하여 각종 성수품을 구입했다. 장보기 행사로 구입한 물품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의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은 인플레이션 공포로 그 어느 때보다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올해 초 원동 상점가가 중소기업벤처부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원도심 일대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으로 잇는 첫발을 내딛었으며,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개발과 2023년 750억 규모로 발행되는 지역화폐 오색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묘년 첫 시민시상식 개최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곳곳에서 봉사하고 헌신한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표창을 전달하는 시민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상식은 이권재 오산시장의 축하 인사와 표창장 전수 및 수여 그리고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52명의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수의 축하객이 함께하여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다.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염현숙씨(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유공) △이계선씨(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유공)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지사 표창은 총 26개의 유공 분야에서 단체 2개소, 개인 37명에게 각각 표창이 수여됐는데 △핸즈프렌즈협동조합 △(주)잇츠가 나란히 사회적 경제 활성화 유공으로 각각 수상했다.
 
또 정원문화 확산 유공자 5명, 12월 시정발전 유공자 6명이 각각 오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2023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시민시상식에서 여느 때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것을 보니, 지난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신 것에 대한 결실을 마주하는 것 같아 매우 반갑고 뜻깊다”며 “계묘년 새해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 응원하겠으며 저 또한 오산시장으로 다가오는 백 년 미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