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회,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2023-01-17 12:22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통시장 이용 촉진

청도군의회,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모습.[사진=청도군의회]

경북 청도군의회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청도군의회(의장 김효태)는 지난 11일 동곡, 풍각시장을 거쳐 14일 청도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명절 제수 음식 준비를 위한 식재료를 직접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효태 의장은 “3년 동안 계속된 코로나 여파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이용도 좋지만 되도록 전통시장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도시장에 설날 차례장을 보러 온 화양읍 진라리에 사는 A씨는 "요즈음 대형마트도 많이 생겨 상대적으로 전통시장이 생기를 잃고 있는 때에 청도군의회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을 이용해 줘서 감사하다. 코로나19로 한동안 지역경제가 많이 힘들었는데 전통시장 장보기를 활성화하고 상생의 물건 구입을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면 청도경제도 머지않아 되살아 날것"이라며 전통시장 이용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