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템' 안마의자, 설 특수 노린다
2023-01-16 13:56
바디프랜드·코지마·휴테크, 제품할인 경쟁 치열
고금리·고물가 여파 소비심리 위축 돌파 안간힘
고금리·고물가 여파 소비심리 위축 돌파 안간힘
안마의자업계가 설 특수 잡기에 나섰다. 명절은 어버이날이 있는 5월과 더불어 업계 최대 대목이다.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한국리서치와 함께 조사한 결과 명절, 가정의달 등 특별한 날 받고 싶은 선물로 56.7%가 안마의자를 선택하기도 했다. 안마의자 업체들이 설을 앞두고 일제히 할인 경쟁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업체들은 설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코지마는 네이버와 AK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브랜드 기획전을 연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열리는 ‘AK몰 핫브랜드 기획전’에서 칼더 익스트림을 비롯한 안마의자 6종과 소형 마사지기 5종을 선보인다.
또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페이백을 선착순 90명 한정으로 제공한다. 소형 마사지기를 구매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코지마 체지방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 설 선물대첩 기획전’에서는 주요 제품 10종을 최대 4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자사 공식 홈페이지 단독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팬텀2코어, 엘리자베스플러스, 아제라플러스, 레그넘 등 인기모델 4종 렌털료를 6개월 면제하고 러그, 지압 베개 등 사은품 3종을 제공한다. 파라오2 블랙에디션과 더팬텀 안마의자 2종 일시불 구매는 100만원 가까이 할인하고 렌털 요금도 금액을 낮췄다.
휴테크 역시 다음 달 8일까지 ‘설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직영점과 백화점 등 구매처에 따라 소형 마사지기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카이 GTS9, 카디즈 등 안마의자는 최대 58%까지 할인해 반값 구매도 가능하다. 휴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최대 67% 회원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안마의자 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설은 연중 대목인 만큼 업체들 간 온·오프라인 할인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