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방안 제시

2022-12-06 17:41
캠퍼스타운 양성, 규제 완화 등을 통한 신산업 미래혁신도시 조성

행복도시 신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위치도[이미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제24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참석해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및 신산업 미래혁신도시 조성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완성'을 체계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2023년 중 건립방안을 마련한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회의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입지·주거·교통대책 등을 수립한다. 입법·행정기능과 연계한 미디어단지 조성과 프레스센터 건립도 추진해 언론기능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복도시권의 광역적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광역도로·철도·BRT(공주·청주·조치원) 등의 교통망도 확충해 국토 중심부에 600만 광역공동생활권을 형성한다.

신산업 미래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인재양성-연구개발-창업·취업-혁신기업이 선순환하는 혁신생태계도 형성할 계획이다. 

이에 지역의 핵심전략신산업(AI, ICT, Bio 등)과 연계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캠퍼스타운(공동·복합캠퍼스)에서 양성한다.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글로벌 혁신 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규제를 완화한다. 또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해 모빌리티(자율주행, 통합 모빌리티) 등 관련 기술 실증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행정 수도 기능을 완성하고 자족 기능을 확충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