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35만1179대 판매…전년 比 10.7%↑, 내수 1.8%↓

2022-12-01 16:43

현대자동차 7세대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926대, 해외 29만25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11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7% 증가한 결과다. 국내 판매는 1.8% 감소, 해외 판매는 13.8%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을 견인한 모델은 세단의 경우 ‘그랜저’ 3754대, ‘아이오닉6’ 3905대, ‘쏘나타’ 3739대, ‘아반떼’ 5700대 등 총 1만7098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366대, ‘싼타페’ 2864대, ‘아이오닉5’ 1920대, ‘투싼’ 2312대, ‘캐스퍼’ 5573대 등 총 1만9256대가 팔렸다. 특히 5573대가 판매된 캐스퍼는 2021년 9월 출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밖에 ‘포터’는 7020대, ‘스타리아’는 332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612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364대, ‘G80’ 4224대, ‘GV80’ 2214대, ‘GV70’ 2832대, ‘GV60’ 405대 등 총 1만1615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반도체와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11월 판매 추이 [자료=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