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씹으면 치매 예방(?)…기억력 향상·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2022-11-28 10:46
껌 씹기가 두뇌 활성과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식품업계와 관련학회에 따르면 껌 씹기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김경욱 단국대 교수는 학회 발표 논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껌을 씹는 행위가 뇌 기능을 활성화 시킬 뿐 아니라 정신의 이완 작용과 행복감을 높여 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껌 씹기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켜 준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앤드루 스콜리(Andrew Scholey) 호주 스윈번대 교수 연구에 따르면 껌 씹기를 한 후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하고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했더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노즈카 미노루 일본 시나가와 치과대학 교수는 껌을 씹으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껌 씹기가 인지증(치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