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신임 경찰관 25명 임용

2022-11-21 15:13
제245기 신임 해양경찰관 25명 임용 및 현장부서 배치

동해해양경찰서가 신임 경찰관 25명(제245기)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하고 현관 입구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강원 동해해양경찰서가 금일 오전 9시 청사 대강당에서 신임 경찰관 25명(제245기)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21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임용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공무원 선서,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들 신임순경들은 해양경찰교육원과 일선 관서실습을 통해 해양경찰 업무를 습득한 후 최일선 현장부서인 파출소 및 함정으로 배치돼 안전한 동해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경찰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임경찰 증명사진[사진=동해해양경찰서]

동해 신임경찰 중 최연소로 5001함에 근무하는 박소현(여, 24세) 순경은 부녀 해양경찰이다.

그녀는 “초등학교 때부터 해양경찰 아버지의 근무하시는 모습을 보며 해양경찰의 꿈을 키워왔다”며 “동해 대형함정으로 첫 발령을 받아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 동해바다를 열심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파출소로 발령받은 이상수 순경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16년간 수영선수로 생활했다.

그는 청소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며 전국체전 4관왕, 해외대회 4~5회 메달을 수여했다.

이 순경은 “강원도청 대표 수영선수로 활동을 하다가 그토록 꿈꾸던 해양경찰로 임용되어 기쁘다”며 “해양경찰 구조직별로서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묵호파출소로 첫 출근을 시작한 허정희 순경은 “해군으로 근무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국가유공자로 퇴직하신 아버지 모습을 보고 그 꿈을 이어 드넓은 바다를 수호하는 해양경찰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 업무능력을 갈고 닦아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