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사고 무궁화호 이용객 "미친듯 흔들리고 연기가..."
2022-11-07 08:27
7일 SNS에는 "갑자기 기차가 미친 듯이 흔들리더니 의자가 제멋대로 돌아가고 정전되고 기차가 멈췄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열차 안에서 연기가 났다" 등 글이 게재됐다.
특히 열차를 이용했던 한 승객은 "열차 안 물건이 전부 떨어지고 의자도 돌아갔다. 지금도 너무 무섭고 심장이 떨린다"고 말했다.
당시 코레일은 승객 일부를 다른 열차로 안내했다.
이날 사고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첫차부터 오전 9시 이전 출발 예정이었던 열차까지 KTX 15편과 일반열차 10편의 운행이 중단된다. KTX 6편과 일반열차 4편 등 모두 10편은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된다.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사고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KTX와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이후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