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이지리아 정상회담…尹대통령 "양국 교류 협력 적극 노력"
2022-10-26 17:40
나이지리아 대통령 10년 만에 방한..."환상적인 나라, 깊은 인상"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나이지리아의 경제·문화적 역량이 양국 교류 협력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 정부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부하리 대통령을 만나 "나이지리아 대통령으로서 10년 만에 한국을 찾아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는 우리나라와 수교한 이후 42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나이지리아의 경제 규모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 가장 규모가 크며 동시에 영화도 가장 많이 만드는 문화 강국"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부하리 대통령은 "한국에 초청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곳에 와보니 환상적인 나라라는 그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홍수와 관련해 위로 메시지를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이지리아가 위로는 사하라 사막과 접해 있고, 또 대서양과도 인접해 있기 때문에 여러 자연재해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