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유언따라 시신 기증
2022-10-05 07:28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호흡기 질환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올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던 김 교수는 건강을 회복했지만 3월 다시 악화돼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고 유족 측이 전했다.
고인은 유언에 따라 시신을 연세대 의대에 기증했으며, 서울 자택은 이화여대에 기부한다.
장례는 자택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7일이다.
1928년 평남 맹산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1946년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 이후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사학과 교수로 지내다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해직되기도 했던 김 교수는 통일국민당에 합류해 1992년 제14대 총선 때 국회의원이 된 바 있다.
김 교수는 1994년 신민당을 창당한 뒤 1995년 자유민주연합에 합류했으나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탈당하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특히 김 교수는 특유의 나비넥타이와 함께 개그맨 최병서를 흉내 내며 "이게 뭡니까"라는 유행어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유튜브 '김동길TV'를 개설해 유튜버로 활동했던 김 교수는 2022년 20대 대선에 출마했던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숙환으로 입원 중이던 김 교수는 호흡기 질환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올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던 김 교수는 건강을 회복했지만 3월 다시 악화돼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고 유족 측이 전했다.
고인은 유언에 따라 시신을 연세대 의대에 기증했으며, 서울 자택은 이화여대에 기부한다.
장례는 자택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7일이다.
1928년 평남 맹산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1946년 월남해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 이후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사학과 교수로 지내다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해직되기도 했던 김 교수는 통일국민당에 합류해 1992년 제14대 총선 때 국회의원이 된 바 있다.
김 교수는 1994년 신민당을 창당한 뒤 1995년 자유민주연합에 합류했으나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탈당하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특히 김 교수는 특유의 나비넥타이와 함께 개그맨 최병서를 흉내 내며 "이게 뭡니까"라는 유행어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유튜브 '김동길TV'를 개설해 유튜버로 활동했던 김 교수는 2022년 20대 대선에 출마했던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