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연기금의 일단 팔고보자… 삼성·SK하이닉스 4일만에 1200억원 매도 外
2022-09-07 08:10
◆아주경제 주요뉴스
▷연기금의 일단 팔고보자… 삼성·SK하이닉스 4일만에 1200억원 매도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총 4거래일간 연기금은 삼성전자 주식 782억4900만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 474억99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장주에서만 1250억원을 넘는 규모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 대비 6일까지 9월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5만97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4.52%(2700원),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9만5200원에서 9만1800원으로 3.57%(3400원) 하락
-연기금이 삼성전자를 집중 매도한 이유는 연기금 중 상당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고, 여기에 반도체 시황에 대한 불안한 전망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돼
-반도체 업황 부진도 이유 중 하나다. 이미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반도체 시황이 악화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는 자국 내 기업인 엔비디아에 인공지능용 주력 반도체 2종에 대해 중국 수출을 중단하라고 통지하면서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
◆주요 리포트
▷선선해진다고 상황이 변할까?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후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될 경우 미국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연준의 매파적 기조 유지는 당연한 행보"라며 "최근 글로벌 유가 등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을 고점을 통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물가 상승률의 하향 안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김 연구원은 "고용시장의 방향성을 감안하면 아직 연준의 정책 기조 전환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며 "오히려 연준은 금리 인하가 아닌 인상 후 동결 기조 유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봐
-긴축 기조 유지는 미국 경기를 침체 국면에 진입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보다 다른 선진국의 경기 부진이 더 심각할 전망. 특히 유럽의 경우 대러시아 에너지 안보 리스크가 확대되며 산업 경기의 하방 압력 증가
-김 연구원은 "미국 경기의 침체 가능성이 높지만 과거보다는 그 수준이 얕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
◆장 마감 후(6일) 주요공시
▷GS건설, 양평 제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381억5123만306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64% 규모. 계약상대는 양평 제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코위버, 차세대 지능형 SDDC기반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4억1035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9.1% 규모. 계약상대방은 인천지방조달청
▷동일산업, 봉강사업부공장의 생산중단이 발생했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2253억8987만2266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48.5% 규모. 생산중단 사유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공장 침수. 사측은 생산설비 복구를 진행할 예정
▷OCI, OCI 포항공장의 생산중단이 발생했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751억5727만274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65% 규모. 생산중단 사유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공장 전체 침수. 사측은 포항공장 전체설비 복구를 진행할 예정
▷MDS테크,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200원으로 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 주주총회 예정일은 9월 23일. 주식분할 목적은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
▷한창, 한창을 존속회사로, 비투비네트웍스를 소멸회사로 하는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목적은 경영효율성 증대 및 기업가치 향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펀드 동향(5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05억원
▷해외 주식형 -51억원
◆오늘(7일) 주요일정
▷한국, 7월 경상수지
▷중국, 8월 수출입동향
▷미국, 7월 무역수지
▷유럽, 2분기 GDP